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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 전에 꼭 해야 할 집 곰팡이 예방법 — 락스 없이 천연 재료로
장마 전에 꼭 해야 할 집 곰팡이 예방법 — 락스 없이 천연 재료로
작년 장마 때 일이에요.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옆 벽지를 보는데 까만 점들이 여기저기 번져 있는 거예요. 처음엔 먼지인가 싶어서 손으로 닦으려 했는데 지워지지 않더라고요. 곰팡이였어요. 원룸 특성상 환기가 잘 안 되고, 창문 근처는 결로 때문에 습기가 유독 많이 차는데 그걸 방치했던 거죠. 그 이후로 매년 장마 시작 전에 꼭 한 번 곰팡이 예방 청소를 해두는 습관이 생겼어요. 락스는 냄새도 강하고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원룸에서 쓰기엔 불안해서, 천연 재료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아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.
왜 장마 전에 미리 해야 할까?
곰팡이는 습도 70% 이상, 온도 20~30도 조건에서 폭발적으로 번식해요. 장마철 실내가 딱 이 조건이 되는데, 문제는 곰팡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포자가 벽 안쪽 깊숙이 파고든 상태라는 거예요. 예방은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해야 효과가 있어요. 장마가 시작된 후에 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요.
특히 주의해야 할 곳은 창문 틀과 고무 패킹, 욕실 실리콘 줄눈, 벽지와 벽 사이 가장자리예요. 이 세 곳은 수분이 머물기 쉬운 구조라서 장마철에 집중 공략을 당합니다.
천연 곰팡이 예방 재료 3가지
과탄산소다 — 물에 녹이면 산소 거품이 발생하면서 살균 작용을 해요. 곰팡이 포자를 산화시켜 사멸시키는 원리로, 욕실 실리콘과 줄눈에 특히 효과적이에요.
티트리 에센셜 오일 — 천연 항균·항진균 성분이 있어서 곰팡이 예방 스프레이로 만들어 쓰기 좋아요. 특유의 향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 향이 좋더라고요. 물 200ml에 5~10방울 희석해서 스프레이 공병에 넣으면 돼요.
구연산 — 산성 성분이라 알칼리성인 물때와 곰팡이의 먹이가 되는 잔여물을 제거해요. 창문 틀과 고무 패킹 청소에 사용하면 좋아요.
장소별 예방 청소법
창문 틀과 고무 패킹
구연산 스프레이(물 500ml + 구연산 2큰술)를 뿌리고 5분 정도 두었다가 칫솔로 문질러요. 고무 패킹 안쪽 홈은 면봉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해요. 저는 이 부분을 처음에 대충 했다가 패킹 안쪽에서 검은 곰팡이가 나온 경험이 있어서, 지금은 면봉 여러 개 써가며 꼭 챙겨요.
욕실 실리콘 줄눈
과탄산소다 페이스트(과탄산소다 2큰술 + 물 조금 섞어 걸쭉하게)를 줄눈에 올려두고 30분 정도 기다려요. 거품이 일면서 하얗게 변하는데, 이게 살균되는 거예요. 이후 칫솔로 문질러 헹궈주세요. 처음 해봤을 때 줄눈 색이 확실히 밝아지는 걸 보고 효과를 실감했어요.
벽과 가구 뒤쪽
티트리 스프레이를 벽 전체와 가구 뒷면에 가볍게 뿌려두는 게 예방 효과가 있어요. 특히 침대와 책상이 벽에 딱 붙어 있는 경우 공기 순환이 안 돼서 그 사이 벽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. 장마 전에 한 번, 장마 중에 한 번, 총 두 번 해주면 든든해요.
장마철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기
청소만큼 중요한 게 습관이에요. 비가 와도 하루 2회, 10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기본이에요.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엔 제습기나 에어컨 제습 모드를 활용하고, 없으면 숯이나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창문 근처에 두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돼요.
저는 작년부터 옷장 안쪽에도 티트리 스프레이를 한 번씩 뿌려두는데,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게 확실히 줄었어요. 곰팡이가 옷에도 생긴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거든요.
📌 핵심 요약
- 장마 시작 전 1~2주 안에 예방 청소를 끝내야 효과 있어요.
- 창문 틀/고무 패킹 → 구연산 스프레이 + 면봉
- 욕실 줄눈 → 과탄산소다 페이스트 30분 방치
- 벽면/가구 뒤 → 티트리 스프레이 도포
- 장마 중에도 하루 2회 환기, 습도 60% 이하 유지
💬 장마 때 곰팡이로 고생하신 적 있나요?
저처럼 벽지에 번진 거 발견하고 멘붕 왔던 분들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.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셨는지 댓글로 나눠주시면 좋겠어요. 미리 예방하고 올 여름은 찝찝함 없이 보내봐요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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